시대적, 사회적 , 정치적으로 어지러운 홍콩 속으로 꿈을 품고 뛰어든 젊은 남녀의 운명 같은 사랑으로 향해가는 이야기 사랑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그 사랑으로 가기까지는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다. 자신에게 ,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미숙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래서 인간적이고 좋았다. 이렇게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인생 살기가 좀 더 쉽지 않을까, 가끔은 나도 운명적인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어지러운 홍콩 같은 소용돌이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