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2

#2 - 첨밀밀

시대적, 사회적 , 정치적으로 어지러운 홍콩 속으로 꿈을 품고 뛰어든 젊은 남녀의 운명 같은 사랑으로 향해가는 이야기 사랑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그 사랑으로 가기까지는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다. 자신에게 ,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미숙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래서 인간적이고 좋았다. 이렇게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인생 살기가 좀 더 쉽지 않을까, 가끔은 나도 운명적인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어지러운 홍콩 같은 소용돌이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

etc/Monologue 2022.02.15

#1 - 환기

공개 비공개를 합쳐서 블로그에 글이 100개가 넘어가고 있다. 방문자는 아직 많아야 하루에 0~6명 내외이지만 가상화를 다루면서 점점 더 사람들이 몰려드는 걸 보니 나와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이 많은거 같다. 가상화의 개념이 참 모호하고 아직 하드웨어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게시물의 질이 노력에 비해서 낮다고 느껴진다 사실.. 그래도 내 기억속에는 어떤 글이 모자란 지 , 어떤 게 아픈 손가락인지 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수정을 거치고 있다. 기술 블로그이지만 딱딱한 기술 블로그로 남는 건 내 성격상 허용하지 않는 거 같아서 이제부턴 나의 말과 일상들을 올려보려고 한다. 누가 볼지는 모르기때문에 혼잣말한다고 생각하고 폴더 이름도 Monologue로 지었다. 이 블로그는 환기가 필요하다.

etc/Monologue 202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