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3

봉이의 일상 - 12/14

오늘은 토요일!토요일은 항상 기분이 좋다 한주 휴일의 시작이기때문일까? 몽이를 만나는 날이기 때문이다 ㅎㅎ 하지만 .. 오늘은 몽이가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마침 나는 오늘 포켓몬고 이벤트를 하는날이라 오후에 잠깐 나갔다 오기로했다. 전설의 포켓몬을 잔뜩 잡을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길래 산책할겸 나갔다왔다. 은평구청이 포켓몬 명소로 아주 유명하다길래 방문해보았는데 세상에나 아래와 같이 엄청 많은 체육관이 있었다. 오늘은 몽이가 없는 관계로 내가 가진 다른계정을 가지고 전설의 포켓몬을 잡으러 갔다. 몽이랑 같이 즐기고 싶었지만 아마 추워서 같이하기는 힘들었을거다. 나도 추워서 카페로 피신했다 .... 카페에 가는길에 포켓몬고를 즐기는 귀여운 친구들을 발견했다. 나도 어릴..

카테고리 없음 2024.12.14

봉이의 일상 - 12/01

상견례 다음날 맞는 행복한 아침을 알려주는 송도 바다 , 간밤에 몽이와 산책도 하고 신혼 예행연습처럼 서로를 꼬옥 껴안고 잠에 들었다. 전날 긴장이 모두 풀리면서 너무나도 행복하고 편안하게 잘 잤다. 성공적인 상견례 후에 몽이와 사랑가득한 밤을 보내니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버님께서 5번넘게 강조한 행복한 삶에 대하여 평생의 숙제로 등에 업고 열심히 살아가야겠다고 바다를 보며 다짐했었다🫶🏻몽이와 아침부터 티격태격 했던 국밥집을 위한 여정🤭 부산의 버스는 유난히 정겨운 듯 하다.데이트코스에 있어선 상당히 J인 몽이는 은근히 P적인 기질로 여유로운 봉이가 가끔 불만일때가 있는 것 같았다. 나는 부산의 어느 골목도 몽이와 함께있으면 그자체로 행복하지만 부산의 더 좋은곳을 보여주..

카테고리 없음 2024.12.10

봉이의 일상 - 11/30

11월 30일 대망의 상견례 아침 떨리기도 했지만 떨리지 않았다. 인생에서 처음이었던 순간들을 떠올려보면 , 수능, 첫회사 입사,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 수 많은 처음이 있었지만 모두 다 연습이 있었고 어떻게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잘 해내면 된다는 생각에 연습한대로 나만 잘하면 되었기에 , 그것이 잘 안될까봐 걱정하는 마음에 긴장이 왔다면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뵙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였다. 서로 다른 강이 만나 하나의 물결을 이루는 자리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부디 오늘 그 물살이 부드러웠으면 하는 마음과 한 치 앞도 예상안되는 상견례 자리로 인해 떨리다가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면 된다며 스스로 떨림을 가라앉히는 반복이 진행되었다.서울역🚊 , 모든 것의 출발 같은 곳 같다.나는 항상 서울역에 도착..

카테고리 없음 2024.12.08